한동훈 집 찾아간 더탐사 "제발 기소해달라"[어텐션 뉴스]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입력 2022. 11. 28. 18:09 수정 2022. 11. 28. 19: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핵심요약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주거침입 노린 취재' 입니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더탐사가  어제 오후 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거주지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한 장관의 동의 또는 허락 없이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집 문 앞까지 찾아갔습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의 아파트 정문에서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갑자기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를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볼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한 장관 부인과 자녀만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앵커]

왜 한 장관의 집에 간 것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도대체 왜 간 것이죠.

[기자]

조금은 무리한 취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장관 측이 자신의 집을 찾아온 취재진을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하자, 해당 매체의 강진구 기자는 '자신은 기소되길 원한다'며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강 기자는 영상을 통해 "기소되는 순간 경찰의 모든 수사기록이 제 손에 들어온다"고 말했습니다.

형사재판의 피고인 신분이 되면 사실조회 요청을 할 수 있으니, 이를 이용해서 술자리 의혹과 관련된 취재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보이는데요.

그러면서 "한 장관은 반드시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강진구를 기소하라"며 "그러면 저는 경찰의 수사기록을 다 훑어보면서 청담동 술자리의 2라운드, 진실 공방의 2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과거에는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다"며 "지금은 더탐사 같은 곳이 정치 깡패들이 했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다음 소식은 '가나 전 앞두고 치킨 눈치게임' 입니다.

오늘(28일) 밤 10시 한국과 가나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데요.

응원전의 대표 메뉴인 치킨 주문이 또다시 폭증할 지 '눈치 게임' 벌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4일에 우루과이전 때는 치킨 주문이 급증하며 배달 애플레이케이션(앱)이 한동안 마비되는 등 그야말로 '치킨대란'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교촌치킨, BBQ치킨, bhc치킨의 경우 지난 우르과이전 당일 매출이 전달 동기보다 각각 140%, 170%, 200% 상승했습니다.

오늘도 누가 먼저 치킨을 시킬지 역대급 '눈치게임'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우르과이전에 이어 가나전도 야식을 부르는 밤 10시에 시작하잖아요.

게다가 여름이 아닌 겨울 월드컵이니까, 거리 응원전 보다는 안방에서 따뜻하게 야식을 먹으면서 축구를 즐기는 관객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런 치킨 대란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점심부터 치킨을 미리 준비해 놓고 경기 직전에 에어프라이기에 데워 먹거나 경기 시작 3~4시간 전부터 미리 치킨을 시켜 놓겠다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기도 합니다.

치킨 대신 떡볶이나 피자, 족발 등 다른 메뉴를 공략하겠다는 네티즌들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꼭 치킨 배달 성공하셔서 재밌고 맛있게 축구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연합뉴스


[기자]

마지막 소식은 '태연도 속은 땅 사기' 입니다.

개발 불가능한 토지를 개발이 될 것처럼 속여 수천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울 송파구·강동구, 강원도 원주, 경기도 평택에 있는 땅과 관련해 미공개 개발 정보를 알고 있다고 속여 피해자 3천여 명에게서 매매대금 명목으로 2천500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홍보한 땅은 '비오톱'(biotope)이라고 해서, 도심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의 서식공간 등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실제로는 개발이 불가능한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 관계자 10여 명을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서울중앙지검이 보완 수사를 요청하면서 사건을 다시 넘겨받아 1년 가까이 더 수사한 뒤 다시 검찰에 넘겼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