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배달앱 860만명 몰려..오늘은 서비스 장애 없을까

윤지혜 기자 2022. 11. 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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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22 월드컵' 첫 경기였던 우루과이전 당시 배달앱 이용자가 86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더 파업 소식으로 주문이 줄 것으로 예상됐던 쿠팡이츠도 이용자가 20%나 늘었다.

오늘 가나전을 앞두고 라이더들이 또다시 쿠팡이츠 보이콧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도 여파가 미미할 것이란 반응이 나온다.

우루과이전은 라이더유니온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로 구성된 쿠팡이츠 공동교섭단이 처음으로 '로그아웃 파업'에 나선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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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22 월드컵' 첫 경기였던 우루과이전 당시 배달앱 이용자가 86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더 파업 소식으로 주문이 줄 것으로 예상됐던 쿠팡이츠도 이용자가 20%나 늘었다. 오늘 가나전을 앞두고 라이더들이 또다시 쿠팡이츠 보이콧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도 여파가 미미할 것이란 반응이 나온다.

28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3개 앱 DAU(일간활성이용자)는 858만8501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중 배달수요가 가장 많은 토요일(19일) 703만4921명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일요일(20일·692만1073명)보단 24% 늘었다. 배민이 625만3425명으로 DAU가 가장 높았고 요기요(165만548명), 쿠팡이츠(68만4528명) 순이다.

'쿠팡이츠 공동교섭단'이 적정 배달료 보장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한 24일 서울 시내 쿠팡이츠 사무실에 오토바이가 주차돼 있다. /사진=뉴스1

우루과이전은 라이더유니온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로 구성된 쿠팡이츠 공동교섭단이 처음으로 '로그아웃 파업'에 나선 날이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기본 배달료를 3100원에서 2500원으로 낮추고 배달 거리당 할증률을 높였는데, 교섭단은 △기본료 인상 △단체교섭 체결을 요구하며 이날 쿠팡이츠 배달 거부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전업 라이더뿐 아니라 일반인도 배달을 해 지연 현상은 두드러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오히려 배달요청(콜)이 늘 것을 기대해 라이더 공급이 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파업으로 배달이 지연될 것을 우려한 음식점주와 소비자들이 쿠팡이츠 주문시스템을 꺼놓거나, 다른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4일 쿠팡이츠 DAU는 지난 19일 대비 20% 늘었다. 성장률로는 배민(18%)을 앞섰다. 우려했던 이용자 감소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가나전이 열리는 오늘도 파업 여파는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월드컵처럼 주문이 몰리는 특수엔 일부 라이더가 보이콧하더라도 티가 안난다"라며 "쿠팡이츠도 큰 영향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전에 오류 난 배민·요기요 "주문 폭증 대비"
배달앱 업계는 단시간 내 주문이 폭증할까 긴장하는 모습이다. 우루과이전 때도 경기 1시간 전부터 주문이 몰리면서 배민은 오후 8시35분부터 40여분간, 요기요는 9시부터 30분가량 서비스 오류가 발생했다.

배민 관계자는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대응 체계를 갖췄다"라며 "충분한 서버 용량 증설 준비 등을 통해 이용자 증가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기요 관계자도 "서버 증설 등 기술적인 대응 통해 고객 및 음식점주가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이츠 역시 서버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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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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