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 발의 결정”…尹 정부 들어 두 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 한 달째를 맞은 2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장관 파면을 거듭 요청하면서 최종 시한을 참사 한 달째를 맞는 이날로 정했으나 대통령실이 이날까지 파면을 거부하자 해임건의안 발의를 추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 “尹대통령, 국민인지, 이 장관인지 선택하시라”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 한 달째를 맞은 2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을 가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오늘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을 파면할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기다렸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장관 파면을 거듭 요청하면서 최종 시한을 참사 한 달째를 맞는 이날로 정했으나 대통령실이 이날까지 파면을 거부하자 해임건의안 발의를 추진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멀쩡한 행인들이 길을 걷다가 터무니없는 이유로 질식 사망하는 일이 벌어져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나서서 국민과 함께 책임을 묻겠다”고 공세를 높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국민인지, 이 장관인지 이제 선택하시라”고 압박했다.
해임건의안을 추진한다면 오는 29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발의하고, 다음 달 2일까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는 방안이 유력하다. 해임건의안은 발의한 후 첫 번째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하고, 그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에서 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다음 달 1일과 2일 각각 본회의가 예정된 만큼, 해임건의안은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69석의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외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가결한 바 있으나 윤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박세영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지도부 만찬서 “尹, ‘한동훈 그런 친구가 술자리 간다는 게 말이 되나’”
- 북한 미사일부대 병사들 방탄조끼 제각각… ‘훈련 부족 · 보급 열악’ 분석
- 더 탐사, 한동훈 자택서 문열라고 소리치고 도어락 해제 시도...“압수수색 압박 느껴봐라”
- “시진핑 물러나라!” … 들불처럼 번지는 중국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 대통령실, “尹 공약 ‘인력 30% 축소’ 지키기 어려워”…“인력난 심해 사실상 불가능”
- [속보] 尹대통령, 내일 국무회의서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심의
- ‘땅 개발’ 속여 2500억 가로챈 일당…가수 태연도 피해자
- 현실이 된다면 치명적인 ‘김민재 공백’…가나전 수비 플랜B는
- ‘페임’·‘플래시댄스’의 가수 겸 배우 아이린 카라 별세
- 이달의소녀 측 “츄 동의하면 폭언·갑질 내용 공개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