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계 2말3초 전대' 보도에…與 "대통령에 당무 보고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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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친윤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년 2월 말 3월초 전당대회 개최를 보고하고 이를 재가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당무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재가받았다는 것은 부적절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친윤계가 윤 대통령에게 전당대회 시기를 2말3초로 해야 한다고 보고했고,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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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친윤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년 2월 말 3월초 전당대회 개최를 보고하고 이를 재가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당무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재가받았다는 것은 부적절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말 3초' '5말 6초'식의 추측성 보도는 국민의힘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와는 무관한 추측"이라며 이같이 올렸다.
김 비대위원은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회는 전당대회 개최시기, 전당대회 룰 결정과 관련해 아무런 권한이 없다. 당헌당규상 관여할 여지도 없다"며 "다만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킬 권한은 있다. 전당대회의 시기와 룰을 결정하는 것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독자적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상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출범이후 두달 쯤 후에 전당대회가 열린다고 하지만, 이는 통상적인 경우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임기를 4년 이상 남겨놓은 시점에서 차기 총선의 공천권을 가진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언제 열릴지는 지금 예단하기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친윤계가 윤 대통령에게 전당대회 시기를 2말3초로 해야 한다고 보고했고,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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