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락의 디지털소통]<24>금융업계, ESG경영도 고객과 소통경쟁력이 좌우한다

김현민 입력 2022. 11. 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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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SG경영은 전 세계적 흐름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모습으로 강화되고 있다. 나아가 기업들은 자사 ESG경영 행보를 담은 다채로운 ESG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ESG경영 활동을 스토리로 엮어서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꾸준하게 소통하는 것 또한 ESG경영의 실천적인 활동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금융그룹의 ESG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ESG 콘텐츠부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감성 ESG 콘텐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SG 프로그램 등 보다 풍성해진 콘텐츠로 기업의 ESG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내 소통하고 있다. 이제는 일방적인 기업의 ESG경영 홍보가 아닌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 내는 ESG 콘텐츠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금융그룹X에버랜드-멸종위기종 한국호랑이 첫 돌잔치 영상콘텐츠

우리금융그룹은 에버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멸종위기종이 된 한국호랑이의 첫돌 잔치의 생생한 모습을 재치 있게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공유하고 있다. 한국호랑이와 관련된 해당 영상 콘텐츠를 통해 생물 다양성 보전에 협력하는 ESG경영의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호랑이 관련 영상 콘텐츠들은 아기호랑이들이 모여 있는 섬네일 화면으로 클릭을 유도하고, 댓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더 많은 사용자의 유입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다큐멘터리 형식과 예능 형식을 적절히 혼합한 형식으로 내용 흡입력 높게 있게 전달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재미와 메시지를 적절하게 배합한 콘텐츠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업사이클링 캠페인 콘텐츠

또 우리금융그룹은 전국 35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Act for Nature with Woori 우리가 GREEN 미래'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폐플라스틱을 화분으로 재탄생시켜 씨앗을 심고, 미세먼지 없는 교실 숲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폐플라스틱을 화분으로 재탄생시켜 씨앗을 심고, 미세먼지 없는 교실 숲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콘텐츠로 제작돼 우리금융그룹이 지속적으로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캠페인 활동을 요약한 카드뉴스 콘텐츠는 자원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우리금융그룹의 캠페인 의의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3D 감동 애니메이션 콘텐츠(왼쪽)와 신한금융지주 인스타그램 콘텐츠.

신한금융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pecial Thanks to…' 3D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배달원 아버지와 홀로 그 아버지를 기다리는 아들이 신한은행 마스코트 캐릭터 '쏠'과 '몰리'의 방문으로 따뜻한 가족애를 확인하는 내용으로 사용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적은 수수료로 점주와 고객의 상생을 추구하는 배달 앱 '땡겨요'와 협업으로 제작됐다. 이는 상생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신한금융그룹의 메시지를 호감도 높은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총 3편으로 이루어진 'Special Thanks to…' 애니메이션 시리즈 콘텐츠는 상생의 의미를 넘어 높은 퀄리티와 탄탄한 스토리로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공감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신한금융그룹은 '띵동, 지구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카드뉴스 콘텐츠를 활용해 지구를 위한 친환경 실천 행동을 공유하는 댓글 이벤트를 선보였다. 해당 콘텐츠는 친환경 실천 메시지를 트렌디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쉬운 참여 방식으로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용자들은 본인이 실제 실천하고 있는 일상 속 환경보호 행동을 공유하며 공론의 장을 형성했다.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해당 캠페인 콘텐츠는 신한금융그룹이 펼치고 있는 ESG 경영활동 소식을 알리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직원 봉사단 콘텐츠(왼쪽)와 HANA POWER ON CHALLENGE 콘텐츠.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 대응을 위해 건강한 도시 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임직원과 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은 어린 나무의 건강한 생장을 위한 옮겨심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작업 과정의 생생한 현장 사진을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함으로써 ESG 실천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ESG 실천에 나선 임직원의 모습은 브랜드의 호감을 높이고 있다는 의견이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HANA POWER ON CHALLENG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담은 'HANA POWER ON CHALLENGE' 콘텐츠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하나금융그룹의 ESG 활동을 부각하고 있다. 그 중 친환경 혁신 기업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친환경사업과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있어 주목된다. ESG 콘텐츠에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장애인, 경력보유 여성, 청년 디자이너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관심사를 담아내며, 실질적으로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모습을 콘텐츠에 적절하게 녹여내며 브랜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ESG경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사의 ESG경영 활동을 소비자에게 알리며 소통하고자 하는 ESG 콘텐츠의 흐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ESG경영을 제대로 알리는 소통활동 또한 중요한 ESG경영의 축이다. 이전에는 단순히 기업의 ESG활동을 홍보하는데 그쳤다면 이제는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ESG 콘텐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ESG 콘텐츠를 공유하며 브랜드 호감도와 ESG경영의 진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장·더콘텐츠연구소장 sns@kico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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