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포르투갈 울린 '3인방' 그대로...우루과이, 예상 라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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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포르투갈을 울린 '3인방'이 그대로 있다.
우루과이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치른다.
그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루과이는 4년 전 좋았던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포르투갈전 우루과이의 베스트 라인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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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4년 전, 포르투갈을 울린 '3인방'이 그대로 있다. 우루과이는 어떤 라인업을 들고 올까.
우루과이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치른다.
우루과이 입장에선 반드시 이겨야 한다. 지난 1차전에서 한국에 고전을 면치 못한 채, 승점 1점을 획득한 우루과이는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다. 한국과 가나전에서 한국이 이기고 이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진다면, 우루과이는 1,2위와 승점 3점 차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음 경기에서 가나에 이겨도 한국과 포르투갈이 비기기만 한다면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그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루과이는 4년 전 좋았던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 승자는 우루과이였다. 당시 우루과이는 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의 합작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0분 페페에게 동점골을 헌납하긴 했지만, 7분 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카바니가 합작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렇게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제치고 8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비록 그때와 지금은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당시 포르투갈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세 선수가 이번 대회에도 나왔다는 점이다. 물론 수아레스와 카바니는 에이징 커브로 인해 4년 전에 비해 기량이 월등히 떨어졌지만, 포르투갈을 잡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은 충만하다. 이외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스, 마르틴 카세레스 역시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전력 자체는 4년 전보다 낫다. 이번 우루과이는 베테랑과 신성들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중심으로 활약하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이적료 1000억 원을 기록하며 리버풀로 이적한 다르윈 누녜스가 그 중심이다. 이외에도 마티아스 올리베라, 마티아스 비나, 파쿤도 펠리스트리 등 어린 자원들이 풍부하다. 비록 한국전에선 부진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포르투갈전에서 더욱 뛰어난 활약이 예상된다.
그렇다면 포르투갈전 우루과이의 베스트 라인업은 어떻게 될까. 스페인 매체 '아스'는 우루과이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거의 변함이 없었다. 4-3-3 포메이션도 그대로였고 골키퍼부터 수비수, 미드필더까지 모두 같았다. 단 한 선수만이 바뀌었다. 주인공은 수아레스다. 한국전에선 수아레스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지만, '아스'는 카바니가 포르투갈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리가 있었다. 수아레스는 한국전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볼터치도 18회에 불과했고 슈팅은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18분 교체됐고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그에게 경기 최저 평점인 5.97을 부여했다. 반면 카바니는 수아레스와 교체돼 짧은 시간을 소화했음에도 위협적인 장면을 다수 연출했다. 슈팅도 2회나 시도했고 키패스도 1회 기록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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