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는 용감했다' 韓 최고 배드민턴 주니어 국제 대회 석권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2. 11.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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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기대주인 쌍둥이 자매가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국제 대회에서 2관왕을 합작했다.

자매는 27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원천 요넥스 2022 코리아오픈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17세 이하 여자 단식과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대회에서는 15세 이하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고, 단식에서는 결승에서 김민지가 김민선을 꺾고 우승했다.

김민지, 김민선은 '2022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9년 만에 혼합 단체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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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요넥스 2022 코리아오픈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7세 이하 여자 복식 우승을 합작한 쌍둥이 자매 김민선-김민지(오른쪽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


한국 여자 배드민턴 기대주인 쌍둥이 자매가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국제 대회에서 2관왕을 합작했다. 강원도 원주 치악고 1학년인 김민지, 김민선이 주인공이다.

자매는 27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원천 요넥스 2022 코리아오픈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17세 이하 여자 단식과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동생 김민선이 단식을 제패한 데 이어 언니 김민지와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김민선은 단식 결승에서 곽승민(창덕여고)을 게임 스코어 2 대 0(21-14, 21-17)으로 눌렀다. 김민지는 동생과 함께 나선 복식 결승에서 곽승민-김도연(대전대성여고)을 2 대 0(21-11, 21-9)으로 완파했다.

쌍둥이 자매는 이 대회의 터줏대감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2018년 대회에서 13세 이하 여자 복식 우승을 합작했고, 동생 김민선은 여자 단식 준우승도 차지했다. 2019년 대회에서는 15세 이하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고, 단식에서는 결승에서 김민지가 김민선을 꺾고 우승했다.

김민지, 김민선은 '2022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9년 만에 혼합 단체 우승을 이끌었다. 대만과 결승전에서 김민선이 여자 단식을 이긴 데 이어 언니와 함께 여자 복식에서도 승리했다.

이런 가운데 둘은 '원천 요넥스 2022 코리아오픈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7세 이하부를 석권한 것이다. 이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인 대회로 13세, 15세, 17세, 19세 이하로 나뉘어 열린다.

코리아주니어오픈은 한국 배드민턴 유망주의 산실로 꼽힌다. 그동안 안세영, 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최솔규(국군체육부대), 공희용(전북은행), 채유정(인천국제공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거 배출했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오른 진용(요넥스)도 2017년 코리아주니어오픈 15세 이하 남자 단·복식을 석권했고, 2019년 대회에서는 17세 이하 남자 단식 우승을 이뤘다.

올해 대회에서는 쌍둥이 자매가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김태림(전주생명과학고)이 19세 이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17세 이하 남자 단식에서는 이종민(광명북고)이 대만 선수를 꺾고 우승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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