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업비트·빗썸 상대 가처분 신청…법적 대응 본격화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2. 11. 28.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이하 닥사)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법적 대응을 본격화했다.

28일 위메이드는 닥사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에 즉각 반발해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업비트'가 주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코인원·코빗도 신청 준비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이하 닥사)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법적 대응을 본격화했다.

28일 위메이드는 닥사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처분 대상은 ‘업비트’와 ‘빗썸’ 등 2곳이다. 다른 거래소 ‘코인원’과 ‘코빗’에 대해서도 신청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거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추후 진행 상황 역시 성실히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곳이 뭉쳐 출범한 닥사는 지난달 27일 유통 계획과 실제 유통량이 차이가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두 차례의 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한 끝에 지난 24일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발표했다. 이에 ‘위믹스’의 거래 가격은 거래지원 종료 발표 직전 2000원 초반대에서 600원 수준까지 떨어진바 있다.

위메이드는 이에 즉각 반발해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업비트’가 주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닥사와 업비트도 공동협의체 차원의 대응이라며 위메이드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양측의 갈등이 법정 분쟁까지 이르게 된 셈이다.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