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제로 코로나 반발 시위에 하락 마감...창업판 0.46%↓

이재준 기자 2022. 11. 28.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증시는 28일 코로나19에 대한 엄격한 방역대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한 시위와 항의가 확산하면서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가 선행,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5일 대비 23.14 포인트, 0.75% 내려간 3078.55로 폐장했다.

다만 매도 일순 후 오후장 들어 이번 시위를 계기로 중국 정부가 예상보다 앞당겨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항공 운송주와 관광 관련주에는 매수가 유입, 낙폭을 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8일 코로나19에 대한 엄격한 방역대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한 시위와 항의가 확산하면서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가 선행,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5일 대비 23.14 포인트, 0.75% 내려간 3078.55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75.19 포인트, 0.69% 밀려난 1만829.08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주말에 비해 10.56 포인트, 0.46% 떨어진 2298.80으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에 상장한 기술주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는 0.71% 하락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구도 우루무치에서 지난 24일 발생한 아파트 화재가 봉쇄 조치로 인해 인명피해가 커졌다는 소식으로 촉발한 시위가 수도 베이징까지 퍼져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했다.

중국 공업기업 이익이 1~10월 누계로 전기 대비 3.0% 감소한 6조9768억2000만 위안에 머문 것도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 매도를 부추겼다.

다만 매도 일순 후 오후장 들어 이번 시위를 계기로 중국 정부가 예상보다 앞당겨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항공 운송주와 관광 관련주에는 매수가 유입, 낙폭을 줄였다.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가 동반해서 하락했다. 초상은행이 3.2%, 중국공상은행 1.9%, 싱예은행 1.6%, 중국핑안보험 3.1%, 타이핑양 보험 1.7% 밀렸다.

반도체 관련주와 석유 관련주, 철강주, 비철금속주, 가전주, 소재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산시매업은 3.0%, 중하이 유전복무 3.7%, 중국석유천연가스 1.4%, 휴대폰주 원타이 과기 3.7%, IC 설계주 상하이 웨이얼 2.8%, 인터넷 보안주 싼류링 안전과기 2.0%, 핀테크 헝성전자 1.3% 저하했다.

반면 항공운송주, 미디어 관련주, 소매주, 식품주, 양조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발전주도 강세를 보였다. 화뎬국제 전력이 6.2%, 궈뎬전력 발전 2.6%, 궈터우 전력 2.5%, 다탕국제 발전 1,7%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385억4900만 위안(약 62조8076억원), 선전 증시는 4198억4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