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해임건의안 모레 발의...다음달 2일 본회의 표결

이세현 기자 2022. 11. 28. 17: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중대본 구성과 운영 부처별 대응 상황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8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오늘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을 파면할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기다렸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달라는 국민과 유족의 뜻을 받들어 그동안 (이 장관이) 스스로 물러나든지, 대통령이 이 장관을 파면시키든지 하라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 왔지만 참사 발생 한 달이 다 되도록 묵묵부답"이라며 "이에 따라 저희는 해임건의안 발의를 위한 실무적 작업에 착수할 것이고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상황 보고와 동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이후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이 보고되면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