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시의원 "광주 복개하천 폐해 많아…복원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지현 광주시의원은 28일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시 복개하천을 단계적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광주의 평균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그 해결책으로 복개하천 복원을 추진해야 한다"며 "하천 복원은 도시 기온 하강과 생태 복원, 수변공간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최지현 광주시의원은 28일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시 복개하천을 단계적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복개하천은 생물서식공간 파괴로 인한 생태네트워크 단절, 도시 수변공간 감소에 따른 생태계서비스 질 악화, 빗물 유출 증가, 지하수 함양 감소로 인한 물순환 체계 악화, 홍수 소통량 감소로 인한 도시홍수 유발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 복개하천사업은 1970년 광주천(양동~유동)을 시작으로 총 15곳 46.2㎞에 달한다. 북구 월출동의 학림천, 비아동의 진원천, 마륵동의 마륵천의 경우 전 구간이 복개됐다.
최 의원은 온실가스배출과 함께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녹지와 하천이 온도 상승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광주의 평균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그 해결책으로 복개하천 복원을 추진해야 한다"며 "하천 복원은 도시 기온 하강과 생태 복원, 수변공간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광주시 평균 기온은 1940년 12.0도에서 지난해 15.1도로 80년 사이 3.1도 올랐다. 50년 간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0.9도 오른 반면 광주는 최근 10년 동안 1.4도가 상승했다.
최 의원은 "하천 복구는 시민들에게 친수 기능 공간 확대와 일상에서의 접근성 제고 등 긍정적인 측면이 월등히 많다"며 "도시에서 사라진 물길을 되살려 도시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개하천 복원 추진방안으로 ‘2단계 물순환도시 조성사업 포함’, ‘하천 주변지역 도시환경정비 사업 및 대규모 도시재개발사업 설계에 포함’, ‘복원사업에 대한 단계적 사업구상과 시범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광주시 역점 사업인 '영산강·황룡강 권역 문화관광자원 시설 구축'(Y-프로젝트)에 도심하천 복원사업 포함을 요청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