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전대 '2말3초' 추측보도…'대통령 재가'도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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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행 비상대책위원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로 '내년 2월 말∼3월 초'에 힘을 실었다는 언론 기사와 관련해 "추측성 보도"라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복수의 여권 관계자를 인용, 윤 대통령이 최근 '윤핵관'으로 불리는 권성동·장제원·이철규·윤한홍 의원과 만찬에서 전대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고 재가했으며, 이후 윤 대통령이 지난 25일 비대위와의 만찬 직전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독대한 자리에서 '5월 말∼6월 초 전대'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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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국민의힘 김행 비상대책위원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로 '내년 2월 말∼3월 초'에 힘을 실었다는 언론 기사와 관련해 "추측성 보도"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SNS에서 "'2말 3초', '5말 6초' 식의 추측성 보도는 국민의힘 지도부인 비대위와는 무관한 추측"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복수의 여권 관계자를 인용, 윤 대통령이 최근 '윤핵관'으로 불리는 권성동·장제원·이철규·윤한홍 의원과 만찬에서 전대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고 재가했으며, 이후 윤 대통령이 지난 25일 비대위와의 만찬 직전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독대한 자리에서 '5월 말∼6월 초 전대'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김 비대위원은 "당무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재가받았다는 것은 부적절한 내용"이라며 "대통령 임기를 4년 이상 남겨놓은 시점에서, 차기 총선의 공천권을 가진 당 대표를 뽑는 전대가 언제 열릴지는 지금 예단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 위원장과 비대위는 전대 개최 시기, 전대 룰 결정과 관련해 아무런 권한이 없다. 당헌·당규상 관여할 여지도 없다"며 "다만 전대 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권한은 있다. 전대 시기와 룰을 결정하는 것은 준비위의 독자적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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