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친정팀 KT를 상대한 허훈, “D리그에서는 KT가 강팀인 것 같다”

박종호 2022. 11. 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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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은 친정팀 KT를 상대로 29점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상무는 28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L 1차 D리그 수원 KT와 경기에서 89-84로 승리했다.

허훈의 활약으로 상무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허훈은 "D리그에서는 KT가 강팀인 것 같다. 그래서 긴장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이긴 것 같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즐겁게 농구 해서 더 좋았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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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은 친정팀 KT를 상대로 29점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상무는 28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L 1차 D리그 수원 KT와 경기에서 89-84로 승리했다. 허훈(180cm, G)은 29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훈은 1쿼터부터 11점을 올렸다. 시도한 5개의 3점슛 중 3개를 성공했다. 허훈의 활약으로 상무는 분위기를 잡았다. 2쿼터에는 직접 득점도 했지만, 팀원들의 득점을 도왔다. 특히 같은 소속팀이었던 박준영과 2대2 공격을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그 결과, 허훈은 2쿼터에만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3쿼터에도 허훈은 12점을 올렸다. 시도한 4개의 슈팅을 모두 성공했다. 허훈의 활약으로 상무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허훈은 “D리그에서는 KT가 강팀인 것 같다. 그래서 긴장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이긴 것 같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즐겁게 농구 해서 더 좋았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쉽게 쉽게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KT가 너무 잘했다. 한편으로는 선수들의 기량도 늘고 재밌는 경기를 해서 더 좋았다”라며 KT를 상대한 소감도 전했다.

상무에는 허훈뿐만 아니라 김낙현(184cm, G), 유현준(182cm, G) 등의 훌륭한 가드들이 있다. 그럼에도 허훈은 이날 경기에서 35분을 뛰었다. 이에 허훈은 “(유)현준이는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못 뛴다. 그래서 내가 더 많이 뛰어야 한다”라며 “(김)낙현이는 워낙 농구를 잘하는 선수다. 그래서 같이 뛰는 게 너무 즐겁다. 내가 잘하면 낙현이가 보조해주고 낙현이가 잘하면 내가 보조해줄 수 있다”라며 두 선수에 대해 전했다.

그렇다면 상무로 간 허훈의 목표는 무엇일까? 허훈에게 묻자 “요즘은 농구보다 웨이트에 더 집중하고 있다. 사실 살이 좀 쪘지만, 그래도 몸 관리에 더 신경 쓰고 있다”라며 본인의 목표를 밝혔다.

이어, “사실 KBL 경기도 챙겨볼 수 있는 경기는 다 챙겨보고 있다. 당연히 나도 거기서 뛰고 싶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은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서 쉬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허훈은 “날씨도 춥고 비도 오는 데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번에 컵대회부터 꾸준하게 찾아오셨는데 감사하다. 다치지 않고 재밌는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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