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위믹스 사태 모니터링…유통량 불일치 중요문제"

손희연 기자 입력 2022. 11. 28. 17:49 수정 2022. 11. 28.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메이드의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가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코인원·빗썸·코빗·고팍스)의 공동협의체인 '닥사(DAXA)'로부터 지난 24일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 사안의 진실 공방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28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서 열린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내 자본시장 운영과 관련해 여러가지를 보고 있다"며 "해당 사태가 어떤 과정으로 벌어졌는지 모니터링 중"이라고 발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닥사 상장폐지 결정 언급피해

(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위메이드의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가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코인원·빗썸·코빗·고팍스)의 공동협의체인 '닥사(DAXA)'로부터 지난 24일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 사안의 진실 공방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28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서 열린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내 자본시장 운영과 관련해 여러가지를 보고 있다"며 "해당 사태가 어떤 과정으로 벌어졌는지 모니터링 중"이라고 발언했다.

이 원장은 "자본 시장으로 보면 공시상 발행 주식 수와 유통 주식 수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이며 해당 사안을 중요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뉴스1)

또 그는 "지금 같은 경우 닥사에서 여러 가지 노력들을 계속해온 것들도 알고 있고 그 노력이 조금 더 합리적으로 되기 위해서 저희가 서포트해드렸던 것들도 좀 있다"며 "지금 개별적 이벤트에 대한 결정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복현 원장은 "어느 시점에 어떤 기준으로 거래를 정지할지, 거래에 대해 어떤 주의 조치를 할 지 등에 대해 뭐가 정답인지는 말할 순 없다"고 부연했다. 이는 금감원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판단이 옳았는지 법적으로 제재할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금감원 안병남 디지털금융혁신국 디지털자산연구팀장은 "디지털자산연구팀은 디지털자산과 관련한 입법 지원을 위해 조사 차원서 만들어진 조직"이라며 "거래소를 검사하거나 감독할 권한은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위믹스와 같이)개별적인 사안에 대해 접근하고 있지 않으며 이번 위믹스 사태 이후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자료를 요청하진 않았다"면서 "입법 등의 지원을 위해 필요한 플레이어인만큼 닥사와는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

©메가뉴스 & ZDNET, A RED VENTURES COMPANY,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