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하루 5천명 수송 지원"

최재성 2022. 11.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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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목요일과 금요일, 심야 승차난이 심한 11개 지점에서 승차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을 맞아 심야 승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승차지원단 운영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현장에서 택시와 승객을 1대1로 직접 매칭할 수 있도록 해 더 편안한 귀갓길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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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 서초구 강남역 앞에서 운영된 승차지원단 모습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목요일과 금요일, 심야 승차난이 심한 11개 지점에서 승차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연말인만큼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는 취지다.

시는 승차지원단을 통해 승차난 현장에 택시 임시승차대를 설치하고 택시업계와 시 직원 등 관계자들이 택시와 승객을 1대1로 매칭하기로 했다.

시는 연말에 심야 택시 공급 부족 및 수요 증가로 인한 심야 승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불편을 해소하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강남과 홍대, 종로 3개소에서 승차지원단을 운영하며 하루 평균 1144대를 동원, 1700명을 수송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에 기초해 시는 이번 연말 승차지원단을 11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승차지원단은 심야할증이 조정되는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4주 동안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운영된다. 강남역과 논현동, 홍대입구역, 종로2가, 서울역 동부 및 서부, 북창동, 용산역, 건대입구, 수서역, 여의도역 등 11개소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30분까지다.

또 원활한 택시 공급을 위해 임시승차대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에게 건당 최대 1만5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연말 승차지원단 운영 확대를 통해 하루 평균 5000명의 승객의 수송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승차거부와 택시표시등 고의 작동 등 불법 영업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연말 택시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 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돼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승차거부는 강남, 홍대, 종로, 여의도 등 택시 승차 상위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한다. 단속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의심지역은 기동 단속을 실시해 위법행위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을 맞아 심야 승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승차지원단 운영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현장에서 택시와 승객을 1대1로 직접 매칭할 수 있도록 해 더 편안한 귀갓길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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