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뒤뜰' 중남미에 돈 푼다
박민기 기자(mkp@mk.co.kr) 2022. 11. 28. 17:45
"엘살바도르 국채 사줄 것"
쿠바엔 1억弗 기부 제안도
쿠바엔 1억弗 기부 제안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를 구원하기 위해 중국이 나섰다. '미국의 뒤뜰'로 불리는 중남미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엘살바도르의 외채 210억달러(약 28조원) 규모 매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살바도르는 경제 위기 탈출을 위해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추진 협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쿠바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관계 강화에 나섰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이 지난 24~26일 중국을 방문한 이후 알레한드로 길 쿠바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이 쿠바에 1억달러를 기부하겠다는 제안이 나왔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했으나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FTX 붕괴 등으로 63%에 달하는 투자 손실을 봤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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