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원 "경제종합지원센터 조직개편, 자리 만들기용"

천정인 2022. 11. 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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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경제종합지원센터 규모를 확대한 조직개편을 두고 "내실 없이 자리 만들기에 급급한 조직개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광주 북구의회 한양임 의원에 따르면 북구는 지난달 북구 경제종합지원센터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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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 마크 [광주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북구 경제종합지원센터 규모를 확대한 조직개편을 두고 "내실 없이 자리 만들기에 급급한 조직개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광주 북구의회 한양임 의원에 따르면 북구는 지난달 북구 경제종합지원센터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명칭을 '경제 현장지원단'으로 변경하고 단장을 국장급(4급 서기관)으로 상향하면서 2개 팀을 2과 6개 팀으로 변경하는 안을 담았다.

그러나 4급 국장 한 자리, 5급 과장 두 자리 늘리기에 급급한 조직 개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 의원은 "기업지원과 산학협력 등 기존 역할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같은 내실화와 외연 확장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기존 민생경제과에 속해 있던 소상공인 지원, 골목상권 지원 등을 옮겨온 것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그릇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정하지 않고 일단 큰 그릇부터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집행부는 의회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특단의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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