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1348만원, 한동훈은 474만원…업무추진비 내역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업무추진비 사용액이 박범계 전 장관의 3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내역에 따르면 한 장관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474만4150원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했다.
박범계 전 장관은 2021년 3분기 1348만990원을 썼다.
추미애 전 장관은 2020년 3분기 업무추진비 1042만3760원을 사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지출·개인 홍보 없앤 결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업무추진비 사용액이 박범계 전 장관의 3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한 장관의 2022년 3분기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했다. 업무추진비는 공무원이 다른 행정기관이나 국회 등과 대외업무를 할 때 지출하는 돈이다. 공식행사나 식사 비용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행정기관의 '용돈'으로 비치기도 했다.
공개된 내역에 따르면 한 장관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474만4150원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했다. 법무부 주요 현안 간담회, 중점 추진 과제 업무보고 관련 간담회 등 정책 관련 행사 12건에 277만5550원을 썼다. 청사 근로자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하는 데에도 196만8600원을 썼다. 전체 사용 건수는 13건이다.
한 장관의 3분기 업무추진비 사용액은 전임 장관들의 같은 분기 사용액의 절반이 되지 않는다. 박범계 전 장관은 2021년 3분기 1348만990원을 썼다. 대전분류심사원 직원 등 격려(139만원),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직원 격려(90만4000원 등) 등 66회에 걸쳐 업무추진비를 썼다.
추미애 전 장관은 2020년 3분기 업무추진비 1042만3760원을 사용했다. 청사 이전 관련 직원 격려 떡 구입(307만원),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협의회(40만원) 등 19차례 지출이 있었다.
한 장관의 업무추진비 사용 규모는 박 전 장관의 35.2%, 추 전 장관의 45.5% 수준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불필요한 업무추진비 사용과 장관 개인의 홍보성 현장 방문을 줄인 결과"라며 "필요한 현장 방문과 정책 간담회 등에만 업무추진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50이 설마 입겠어?…'골지티' 불티나게 팔렸다 [이미경의 인사이트]
- 어린이 유튜버 3대 채널 가입자 3억…"영향력 미키마우스 능가"
- 송강호가 탔던 '이 차' 알고보니…60년 만에 대기록 달성
- 태연도 속았다…기획부동산으로 2500억 가로챈 일당 재송치
- "편의성, 주행성능 압도"…독일 평가서 테슬라 제친 제네시스 GV70
- 후크, 이승기 음원 수익 이어 건물 수익도 꿀꺽…투자금→대여금 말뒤집기 의혹
- [종합] 일본 잡는 박지성, 제대로 작두 탔다 "코스타리카에 패할 것, MVP는 관중"
- [종합] 한가인 "♥연정훈, 내 반지를 다른 여배우랑 사러가…다음 생엔 결혼 안할 것" ('미우새')
- 블랙핑크 제니, 무대의상 입고 '큐티·섹시 모먼트'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