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세계첫 폐플라스틱 활용한 페인트

이영욱 기자(leeyw@mk.co.kr) 2022. 11. 28.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올넥스·조광페인트 협력

엔티스와 조광페인트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분체도료 생산에 나선다. 엔티스는 SK케미칼과 벨기에 화학회사 올넥스가 설립한 합작회사로, 분체도료용 수지와 자외선 등에 반응하는 광경화형 코팅소재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엔티스와 조광페인트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분체도료 '파우락'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엔티스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을 생산해 공급하고, 조광페인트는 이를 활용해 분체도료를 생산한다. 분체도료는 가루 형태의 페인트로 일반 페인트와 달리 신나와 같은 휘발성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중독이나 화재 위험이 적고 대기·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 도장 작업성이 우수하고 수송과 저장이 쉬우며 폐기물도 거의 없어 경제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영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