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상폐 결정' 닥사에 반박…"소명에 증명까지"

신채연 기자 2022. 11.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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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가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 폐지와 관련해 오늘(28일) 입장문에서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후 2차례에 걸친 소명기간 연장을 통해 29일간 16차례의 소명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위믹스는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고,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닥사는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협의체입니다.

닥사는 또 "거래 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타당하다는 각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메이드는 반박 입장문을 내고 "재단 보유량과 그에 따른 유통량을 소명했을 뿐만 아니라 온체인 정보(블록체인상의 거래 기록)를 제공해 실시간으로 증명하기도 했다"며 "소명이 부족했다는 닥사의 입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위믹스에 보여 준 신뢰가 무엇이며, 어떤 이유에서 이 신뢰가 훼손됐는지 설명이 없다"면서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주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앞서 닥사는 회원사에 제출된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중대한 차이가 있다며 지난 24일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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