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LIVE] 대한축구협회, FIFA에 통역 오류 재발 방지 항의 메일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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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생한 통역 오류와 관련하여 국제축구연맹(FIFA)에 항의 메일을 발송했다.
지난 27일 오후(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벤투 감독의 가나전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통역 오류가 발생했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가 뛸 수는 있지만 출전 여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지만, FIFA의 통역사는 김민재가 경기에 뛸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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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카타르 도하] 김형중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생한 통역 오류와 관련하여 국제축구연맹(FIFA)에 항의 메일을 발송했다.
지난 27일 오후(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벤투 감독의 가나전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통역 오류가 발생했다. 벤투 감독이 김민재의 부상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가 뛸 수는 있지만 출전 여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지만, FIFA의 통역사는 김민재가 경기에 뛸 수 없다고 전했다. 이후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과정을 듣던 벤투 감독은 잘못된 정보가 전달된 것을 확인하고 정정 발언을 했다. 그는 “통역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 같은, 김민재는 뛸 수 있는 상황이고, 내일 아침까지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다시 말했다. 하마터면 중요한 정보가 오보가 날 뻔한 것이다.
이에 KFA는 28일 “FIFA 미디어 운영 관련 담당자에게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항의 메일을 어제 오후 발송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FIFA 측에서도 공식 통역은 미디어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FA는 28일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비토르, 필리페 코치가 방문해 관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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