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단가 연동제, 처벌 아닌 상생 목적"

고재만 기자(ko.jaeman@mk.co.kr) 2022. 11.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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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간담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이 "납품단가 연동제는 대기업과 싸우자고 만든 법이 아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기 위한 '기본 룰'을 만드는 개념"이라고 2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브리핑은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가 발표한 납품단가 연동제 반대 성명에 대한 중기중앙회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들도 납품단가 연동제로 대기업이 처벌을 받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자율적 상생을 기반으로 법이 작동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제5단체는 지난 23일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반대 성명을 내고 "기업 간 거래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연동제를 서둘러 추진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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