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베리 “이달의 소녀 9명 계약 해지 소송? 사실무근”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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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된 츄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갈등 중인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도 소속사를 상대로 줄줄이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JTBC는 "이달의 소녀 비비·현진을 제외한 9명(희진·하슬·여진·김립·진솔·최리·이브·고원·올리비아 헤)이 최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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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된 츄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갈등 중인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도 소속사를 상대로 줄줄이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JTBC는 “이달의 소녀 비비·현진을 제외한 9명(희진·하슬·여진·김립·진솔·최리·이브·고원·올리비아 헤)이 최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5일 “츄가 소속사 스태프를 향해 폭언 등의 갑질을 했다”고 폭로하며 그의 그룹 퇴출을 발표했다. 하지만 츄가 ‘갑질’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도, ‘갑질’을 했다는 증거조차도 없는 ‘단순 폭로’로 의아함만 남겼다.
더욱이 츄는 지난해 말부터 소속사와 오랜 갈등을 겪어온 바. 츄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으며 이적설, 개인회사 설립설 등 소속사와의 잡음 속에 활동을 어렵게 이어왔다.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8일 “폭로 목적의 공지가 아니었다”면서 “퇴출 사유를 기재하는 것은 당연한 설명과정이나, 이에 대한 사실관계 및 증거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이나 피해를 입으신 스태프분의 권리”라며 “해당 사실 관계와 관련해,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사자분들이 직접 밝혀야 할 문제”라며 츄와 스태프들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달의 소녀가 츄를 제외하고 11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무려 9명이 줄줄이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룹 자체가 공중분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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