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5시에 조간 본다", 김남국 "이렇게 못믿을 말 처음"

장영락 2022. 11. 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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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벽 5시에 조간신문을 본다"며 밤늦은 술자리 의혹을 부인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김 의원은 "차라리 '술을 새벽 5시까지 먹고 조간 신문 보고 잡니다'라고 하면 믿을 수 있겠다"며 거듭 의문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 "도어스테핑을 준비하려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조간신문을 다 봐야하는데 무슨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겠나"고 말했다는 것이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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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벽 5시에 조간신문을 본다”며 밤늦은 술자리 의혹을 부인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렇게 믿을 수 없는 대통령의 말은 처음”이라고 논평했다.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발언을 다룬 기사 링크와 함께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신뢰할 수 없는 대통령도 처음이지만, 이렇게 믿을 수 없는 대통령의 말도 처음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너무 웃겨서 최근에 가장 크게 웃었다”고도 적었다.

김 의원은 “새벽 5시에 조간신문 보는 사람이 어떻게 청약통장이랑 구직 앱도 모르고,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이 아니다, 장모 10원 한장 피해준 것 없다 등의 발언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대통령 그간 행적을 근거로 할 때 윤 대통령의 발언을 믿을 수 없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차라리 ‘술을 새벽 5시까지 먹고 조간 신문 보고 잡니다’라고 하면 믿을 수 있겠다”며 거듭 의문을 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 “도어스테핑을 준비하려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조간신문을 다 봐야하는데 무슨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겠나”고 말했다는 것이 보도 내용이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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