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도 당한 '2500억대 기획부동산 사기' 일당 재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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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불가능한 토지를 개발될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약 2천500억원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서울 송파구·강동구, 강원 원주, 경기 평택에 위치한 땅과 관련해 미공개 개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 3천여 명에게서 매매대금 명목으로 2천500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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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개발 불가능한 토지를 개발될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약 2천500억원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4일 재송치했다.
이들은 서울 송파구·강동구, 강원 원주, 경기 평택에 위치한 땅과 관련해 미공개 개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 3천여 명에게서 매매대금 명목으로 2천500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해당 땅은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실제 개발이 불가능한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관계자 10여 명을 송치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서울중앙지검이 보완 수사를 요청하면서 1년가량 수사를 더 벌인 뒤, 다시 검찰에 넘겼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 또한 지난 2019년 가족이 지인으로부터 경기 하남시의 땅을 추천을 받고 이 업체를 통해 매수하면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당시 태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 터라 앞으로 남은 삶은 제가 일하고 생활하는 위치와 좀 더 가깝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서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바람이었다고 꿈이었다"며 "가족들 동의 하에 부모님 두 분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적이 의도와 다르게 비치고 있는 것 같다.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투기가 아닌 주거용 목적으로 땅을 매수했다고 해명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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