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 없네'…폭스콘, 남은 직원에 480만원 보너스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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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의 조립업체인 폭스콘이 한달 넘게 봉쇄가 지속되고 있는 정저우 공장 직원을 달래기 위해 1800달러(약 240만원)의 보너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콘이 이례적으로 보너스를 지급한 것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혼란이 불거진 공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정저우 공장에는 약 20만명의 직원이 있는데 최근 2만명 이상이 회사측의 코로나19 봉쇄정책에 항의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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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생산차질에 12·1월 240만원씩 지급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애플 아이폰의 조립업체인 폭스콘이 한달 넘게 봉쇄가 지속되고 있는 정저우 공장 직원을 달래기 위해 1800달러(약 240만원)의 보너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콘이 이례적으로 보너스를 지급한 것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혼란이 불거진 공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정저우 공장에는 약 20만명의 직원이 있는데 최근 2만명 이상이 회사측의 코로나19 봉쇄정책에 항의해 회사를 떠났다. 이에 따라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의 생산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는 최근 노동자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상에 퍼진 영상을 보면 이들은 “제대로 된 음식을 제공받지 못했다”, “약속한 만큼의 보너스를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식사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자 노동자들이 보안요원들의 저지를 뚫고 집단 탈출하는 사건도 있었다.
앞서 폭스콘은 시위 가담자들을 빨리 내보내기 위해 위로금 차원으로 1400달러(약 190만원)를 지급하기도 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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