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ON]"김민재 통역 논란" KFA, 오역 공식 항의…FIFA 사과

김성원 2022. 11. 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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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역 오역과 관련해 공식 항의했다.

KFA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어제 경기전 공식기자회견에서 발생한 통역 오역과 관련해 FIFA 미디어운영 관련 담당자에게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항의메일을 어제 오후에 발송했다. FIFA측에서도 공식 통역은 미디어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만큼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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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벤투 감독. 연합뉴스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역 오역과 관련해 공식 항의했다.

KFA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어제 경기전 공식기자회견에서 발생한 통역 오역과 관련해 FIFA 미디어운영 관련 담당자에게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항의메일을 어제 오후에 발송했다. FIFA측에서도 공식 통역은 미디어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만큼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7일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의 월드컵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가나전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김민재의 출전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셌다.

김민재의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한국어 통역사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했다. 뒤이어 벤투 감독은 동석한 황인범의 기자회견에서 그 질문을 듣고 정정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벤투 감독은 영어로 "황희찬은 출전하지 못하지만 김민재는 현 상황에서 잘 모르겠다. 회복 중이다. 출전 여부는 내일 아침에 결정을 할 것"이라고 해 파장이 컸다.

KFA는 통역 오역과 관련해 FIFA에 항의했으며, FIFA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상대인 포르투갈의 전력을 점검하기 위해 포르투갈-우루과이전에 코치 2명(비토르, 필리페 코치)을 파견키로 했다. 포루투갈과 우루과이전은 대한민국-가나전에 이어 29일 오전 4시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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