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올해도 세종문화회관서 본다

장병호 2022. 11. 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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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은 연말 대표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다음달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두까기인형'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관객 여러분을 만나게 돼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겐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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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3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 회차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연말 대표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다음달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세종문화회관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전 회차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진행한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은 작곡가 차이콥스키,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 3대 명작’ 중 하나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해 올해 130주년을 맞았으며,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실상부 최고의 크리스마스 시즌 인기 발레 작품이다.

작품은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아름다운 선율 위에 화려한 무대의상, 수준 높은 춤과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로 그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을 따른다. 러시아 황실 발레의 세련미, 정교함, 화려함을 특징으로 하는 ‘마린스키 스타일’로 만날 수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986년 초연했으며 올해 36번째 시즌을 맞는다.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 스타 무용수와 차세대 스타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이동탁, 홍향기·드미트리 디아츠코프, 손유희·이현준, 한상이·강민우, 서혜원·이고르 콘타레프, 김수민·간토지 오콤비얀바, 박상원·이승민 등 여덟 커플이 주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두까기인형’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관객 여러분을 만나게 돼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겐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올해도 ‘호두까기인형’을 공동주최하게 됐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 크리스마스와 송년의 분위기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티켓 가격 2만~12만원.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예스24, 11번가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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