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人사이드①] 태권도부터 BTS 광고까지…"월드컵은 한국홍보의 기회"

정형근 기자, 배정호 기자 2022. 11. 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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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축구에 담긴 스포츠과학과 문화, 현장 뒷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카타르 현지에서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9년 중동지역 국가의 방한 규모는 약 3만5000명으로 의료관광, 웰니스 등 럭셔리 관광 위주 부가가치가 큰 시장"이라면서 "카타르 월드컵이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계기로 중동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월드컵 관광객에게 한국관광을 공세적으로 홍보, 방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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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축구에 담긴 스포츠과학과 문화, 현장 뒷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카타르 현지에서 제공한다. 경기장 안팎의 흥미로운 정보와 풍경을 두루 전해 월드컵을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자 한다.

월드컵 열기로 그득한 카타르에 한국관광 홍보의 장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힌 방한 수요를 회복하고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중동 시장 분위기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한국매력 홍보전'이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20일부터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인 '트래블 투 코리아, 치어 투게더(Travel to Korea, Cheer Together)'를 진행하고 있다.

월드컵 폐막일인 다음 달 19일까지 이뤄지는 캠페인으로 행사장인 한국관광홍보관은 카타르 도하 중심부 코니시(Al Corniche) 해변에 위치한 전통시장 부근에 설치됐다.

이번 캠페인은 카타르 국민과 월드컵 기간 중 카타르 방문이 예상되는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월드컵 개막에 발맞춰 지난 20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인 '트래블 투 코리아, 치어 투게더'를 진행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홍보관에는 인공지능(AI) 피부진단, 케이스타일(K-Style) 가상 메이크업 등 인기 의료·웰니스 프로그램과 한글 캘리그라피 등 국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 인기 예능에 등장하는 케이팝(K-POP) 펌프, 인생네컷 사진관, 오락실 게임 등도 경험할 수 있다. 격파와 발차기 등 태권도 시연과 K팝 밴드 특별공연, 중동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 참여 마케팅 역시 만끽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카타르 여성 소마야 씨는 "이곳 분위기가 정말 좋다. 특히 한국관이 인기가 많아 기쁘다. 한국을 사랑한다. 문화와 언어 모두 흥미로운 나라인 것 같다"며 해사하게 웃었다.

태권도 시범단으로 참여한 이아인 양은 "외국인들이 한국인을 참 좋아한다.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릴 수 있어 좋다.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며 설레는 맘을 감추지 않았다.

태권도 시연에 직접 나선 예멘 여성 헤바 씨도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한국어에 관심이 있어 공부했고 태권도까지 하게 된 케이스"라며 "한국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멋진 나라다. 행사에 참여해 매우 좋았다"고 힘줘 말했다.

중동지역 내 한국관광 이미지를 확산하고 홍보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같은 기간 카타르 도하 중심 쇼핑몰인 타와몰(Tawar Mall)에선 특별한 광고 한 편이 송출된다.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슈가가 출현한 한국관광 해외광고 ‘2022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ythme of Korea)’가 옥외 송출된다.

앞서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7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를 비롯한 9개 주요 랜드마크에 2022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를 송출해왔다.

향후에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콘텐츠 발굴을 통해 경험하고 싶은 나라, 가고 싶은 나라로서 한국관광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9년 중동지역 국가의 방한 규모는 약 3만5000명으로 의료관광, 웰니스 등 럭셔리 관광 위주 부가가치가 큰 시장”이라면서 “카타르 월드컵이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계기로 중동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월드컵 관광객에게 한국관광을 공세적으로 홍보, 방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특별취재팀 정형근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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