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생산 차질 막아라"…폭스콘, 남은 직원에 월급 240만원 지급

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2022. 11.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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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폭스콘이 이달 초까지 고용된 신규 노동자들에게 12월과 내년 1월 월급을 1800달러로 인상하겠다는 공지를 지난 주말 발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콘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수만 명의 신규 인력이 이탈한 가운데 폭스콘이 남은 노동자들에게 월급으로 1800달러(약 240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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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폭스콘이 이달 초까지 고용된 신규 노동자들에게 12월과 내년 1월 월급을 1800달러로 인상하겠다는 공지를 지난 주말 발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경찰·보안요원과 대치한 폭스콘 노동자들. 연합뉴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콘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수만 명의 신규 인력이 이탈한 가운데 폭스콘이 남은 노동자들에게 월급으로 1800달러(약 240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폭스콘이 이달 초까지 고용된 신규 노동자들에게 12월과 내년 1월 월급을 1800달러로 인상하겠다는 공지를 지난 주말 발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처럼 푸짐한 보너스는 폭스콘이 애플의 아이폰 14 스마트폰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정저우시 폭스콘 공장에서는 지난달부터 노동자들의 대규모 탈출과 폭동, 이탈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폭스콘은 공장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수만 명이 집단으로 귀향하자 전국 각지에서 10만 명을 확충했다.

하지만 신규 인력도 임금 불만으로 대규모 시위를 벌인 뒤 2~3만명이 위로금 명목으로 1400달러씩을 받고 대거 공장을 떠났다.

중국 베이징의 제로코로나 관련 항의 시위.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정저우시는 25일부터 5일간 주민의 이동을 제한하는 사실상의 도시 봉쇄를 발표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일련의 사태로 여전히 조업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특히 아이폰14 시리즈의 고급형인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80% 이상을 생산한다. 일반형보다 높은 인기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들 고급형의 수급난은 더 심해질 전망이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폭스콘 공장의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생산량이 이번 분기에 600만대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정저우시의 봉쇄 조치가 계속되면 폭스콘의 아이폰 매출은 3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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