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간절한 독일 뤼디거, 레알 동료 카르바할에게 "일본 꺾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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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대표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 동료이자 스페인 축구대표팀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에게 "일본을 꼭 이겨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독일은 2차전에서 '난적'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독일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내달 2일 새벽 4시에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스페인이 일본을 잡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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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바할 "일본 이기면 선두 자리 굳힐 수 있어"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독일 축구대표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 동료이자 스페인 축구대표팀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에게 "일본을 꼭 이겨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독일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독일은 2차전에서 '난적'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독일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내달 2일 새벽 4시에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스페인이 일본을 잡아줘야 한다.
그렇게 되면 스페인이 2승1무(승점 7점)로 1위를 확정하고, 독일이 1승1무1패(승점 4점)로 2위가 된다. 일본과 코스타리카는 나란히 1승2패(승점 3점)가 되면서 탈락이 확정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뤼디거는 스페인과 경기가 끝난 뒤 카르바할에게 다가가 "이제 일본을 이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뤼디거의 말을 들은 카르바할은 이후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본을 이기면 선두 자리를 확실히 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일본을 이기려 한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스페인과 일본의 맞대결도 독일-코스타리카전과 같은 내달 2일 새벽 4시에 열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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