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팬心 사로잡은 조규성, 가나전에서 시원한 한방 보여줄까? [카타르월드컵]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2. 11. 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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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팬心을 사로 잡고 있는 조규성(전북현대)이 가나전에서 시원한 한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조규성은 1차전에 황의조 대신 들어가 벼락같은 슈팅을 때리며 우루과이 수비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1차전 킥오프 할 때만 하더라도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3만여 명 수준이었다.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시원한 한방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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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팬心을 사로 잡고 있는 조규성(전북현대)이 가나전에서 시원한 한방을 보여줄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 가나와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지난 24일 열린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루과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비록 골을 넣지 못하며 0-0 무승부,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지만 탄탄한 수비,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에 밀리지 않는 중원의 활약 속에 선전했다.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시원한 한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16강을 가기 위해서는 가나를 잡아야 한다. 가나는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패했다. 패하기는 했지만 H조 1위로 예상되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2골이나 넣은 점은 인상적인 부분이다.

에이스 안드레 아예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토마스 파티를 중심으로 한국전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 역시 첫 골이 중요한 가운데 이 선수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바로 1차전 출전 이후 전 세계 축구 팬들이 홀딱 반한 조규성(전북현대)이다. 조규성은 1차전에 황의조 대신 들어가 벼락같은 슈팅을 때리며 우루과이 수비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조규성은 1차전 이후 팬이 급증했다. 1차전 킥오프 할 때만 하더라도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3만여 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28일 현재 70만 명이 훌쩍 넘어섰다. 20배 이상이 넘는 팬들이 조규성을 팔로워 한 것이다.

조규성은 훈훈한 외모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가진 선수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이다. 2019년 K리그2 FC안양에서 데뷔할 때부터 뒷공간 침투와 연계 플레이, 수비를 등지고 하는 플레이에서는 이미 인정을 받았다. 김천 상무에 들어가서 근육량을 늘리며 ‘소위’ 벌크업을 하더니 어느 수비수에서도 밀리지 않는 힘을 장착했다.

황의조가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한 채 카타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1차전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던 황의조의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조규성 선발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시원한 한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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