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소프트 "AR글라스 활용 K푸드 레시피 개발"

방은주 기자 2022. 11. 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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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비대면 선도서비스 기업] 2005년 설립 강소기업···항공 분야 등에 적용 사업 다변화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이 시행하는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에스엠소프트(대표 박영님)는 2005년 설립된 연구개발 중심 강소기업이다.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첨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농·산업용 무인기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 신재생 에너지관리 시스템과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블록체인(Block Chain), 빅데이터(Bigdata), 3D도면 뷰어(Viewer), 원격제어용 HW 및 SW, RFID & USN, 통합관리 앱(APP)등을 핵심적인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스엠소프트는 ▲항공솔루션 ▲에너지솔루션 ▲조선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항공솔루션은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선보인 것으로, 기존과 차별화한 글로벌 무인기 핵심 기술 도입을 통해 산업 및 농업용 무인기 제작과 산업용 무인기 임무 체계 개발 및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또 인공지능 자율비행 기술 개발과 지상 관제 시스템 등을 주력으로 '하늘 위 혁명'과 세계 무인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무인기 소프트웨어(SW), 자체 관제 플랫폼 구축 등 무인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있는 데이터 관리(매니지먼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은 올해가 2년차로 NIPA가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민 일상과 밀접한 비대면 선도서비스를 개발해 실증하고 확산하는 사업으로 참여 기업의 호응이 높다. 전남 나주시에 소재한 에스엠소프트는 이 사업의 지정과제(AR글라스)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AR글라스 중 '핀미러 렌즈 기반의 AR글라스와 이를 활용한 K-푸드(K-food) 레시피 AR 콘텐츠'를 개발해 실증한다.

에스엠소프트는 이번 NIPA의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을 통해 AR 교육컨텐츠 제작 및 공급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영님 대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주목받고 있어 비대면 콘텐츠 기술개발로 이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면서 "5G 기술을 기반으로 엄청난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 AR과 VR콘텐츠 이용자 기반이 턱없이 부족하다. 생활에 빠질 수 없는 음식문화 콘텐츠를 ‘킬러콘텐츠’로 활용해 국내외에서 사용자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가 축척한 SW·HW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착용감이 편한 핀미러 방식의 AR 글래스를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게 증강현실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들려줬다.

AR 글라스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한식 교육 예시 이미지.

에스엠소프트는 요리 교육을 테마로 한 AR기반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AR글라스의 공간인지 기능을 활용한 식자재 인식이 가능하고 보다 많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교육 컨텐츠 제작과 현장실습 교육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스엠소프트는 특허 등록 12건과 GS(Good Softeware) 인증 10건, 특허출원 36건 등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K-Gobal 300과 유망중소기업, 이노비즈(INNOBIZ), 우수강소기업 등 10개 이상의 기업 전문 인증도 받았다. 전남대, 세한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 및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생활밀착 분야 비대면 선도 서비스 사업'을 통해 기술 개발 뿐 아니라 만나고 싶은 비즈니스 파트너도 있다. AR 요리교육 컨텐츠 제작에 관심있는 요리교육 학원과 학교, 여기에 자신만의 요리기법을 대중화하려는 요리 명인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맺기 원하고 있다. 요리 교육은 양손이 자유로워야 하며 동시에 강사의 지시나 프로그램된 레시피에 따라 조리를 해가는 과정이어서 AR글래스가 교육 비즈니에 적합할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박영님 대표는 "이번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을 통해 우리의 신사업인 AR요리교육 컨텐츠 제작사업에 임직원들이 거는 기대감이 크다"면서 "HW 디자인 등 보다 고도화할 문제들이 많지만 AR교육컨텐츠 제작기술로도 많은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관련 분야의 다양한 응용분야 선행기술력 확보도 가능해 우리의 무인항공기 기술과 AR 기술을 활용한 국방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비전을 묻자 박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AR과 VR 콘텐츠를 우리의 항공솔루션과 접목, 예컨대 드론과 AR 기술을 결합해 산업용과 군에 사용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나아가 영상, 인테리어, 공간인지, QR코드 등 AR과 VR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선두주자 기업으로 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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