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카세미루, "다른 팀들, 미안~"… 브라질, 네이마르 다쳐도 여유 만만

김유미 기자 2022. 11. 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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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하지만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부재가 두렵지 않다.

비록 네이마르가 뛰지 못하지만, 카세미루의 말처럼 브라질에는 네이마르를 대체할, 아니 능가할 수많은 재능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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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발목 인대를 다친 네이마르는 퉁퉁 부은 자신의 발을 SNS에 공개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부재가 두렵지 않다. 부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네이마르의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스쿼드에 즐비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하피냐·히샬리송·가브리엘 제수스·호드리구까지, 공격진을 구성할 선수가 차고 넘치는 브라질이다. 

브라질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셀레상'의 두터운 스쿼드 뎁스에 자신만만한 자세를 취했다. 네이마르의 부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그는 "우리는 네이마르, 그의 자질과 팀에 그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며칠 동안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 팀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이자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라며 부정할 수 없는 네이마르의 존재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네이마르가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들이 많다고 확신했다. 수많은 선수들이 대기 명단에서 부름을 기다리고 있어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히샬리송, 가브리엘 제수스 같은 수준의 다른 선수들이 있다. 뒤에서 뛰는 선수들은 하피냐를 안토니, 히샬리송, 가브리엘 제수스로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벌들에게 미안하다'고 농담하고는 한다. 로드리고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다양한 선택권을 쥐고 있다. 우리에게는 아주 좋은 일이다. 물론 네이마르가 우리 최고의 선수라는 점은 변함없다."

대회 첫 경기에서 히샬리송의 멀티 골로 세르비아를 꺾은 브라질은 29일(한국 시간) 스위스와 조별 라운드 2차전에 나선다. 비록 네이마르가 뛰지 못하지만, 카세미루의 말처럼 브라질에는 네이마르를 대체할, 아니 능가할 수많은 재능들이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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