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대학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가 다음달 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가톨릭대 성신교정 진리관 대강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와 영성 연구를 주제로 한 제12회 심포지엄을 연다.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와 사상, 영성을 연구해 그가 삶의 지표로 제시한 감사·사랑·나눔·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됐다. 학술 발표회, 시민 아카데미, 청소년·청년 대상 인성교육, 부모·자녀 교육 등을 통해 김수환 추기경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김수환추기경연구소와 한국교회사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는 물론 종교적·사회적 영성을 재조명한다.

심포지엄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구요비 주교의 축사와 가톨릭대 원종철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사제 서품 이전의 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연구(1922~1951년) △사제 서품부터 추기경 서임까지의 신앙 여정(1951~1969년) △김수환 추기경의 사회 영성과 한국 사회의 변화에 대한 영향력(1969~1988년) 등이 진행된다.

한편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하며, 김수환추기경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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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