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복귀전 맹활약' 박찬호 “슛에 강점 있다고 생각해”

이천/홍성한 2022. 11. 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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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가스공사 합류 첫 경기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시작한 박찬호는 김진용이 버티는 KCC의 인사이드를 지속적으로 공략했다.

경기 후 만난 박찬호는 "복귀 첫 경기에서 힘들게 간 부분이 있지만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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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홍성한 인터넷기자] 박찬호가 가스공사 합류 첫 경기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박찬호는 28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에 선발출전, 24분 8초를 소화하면서 2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상무에서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렸다.

1쿼터부터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시작한 박찬호는 김진용이 버티는 KCC의 인사이드를 지속적으로 공략했다. 1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2개와 6개의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그 이후에도 경기 내내 골밑 장악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박찬호는 “복귀 첫 경기에서 힘들게 간 부분이 있지만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입대 당시에 소속팀은 전자랜드였다. 하지만 전역 후 소속팀이 가스공사로 바뀌어있는 박찬호는 이에 대해 “전역 한지 얼마 돼서 그런지 아직까지 큰 차이는 모르겠다(웃음). 아무래도 기존에 있던 형들이 있다 보니 잘 반겨주고 편하게 해주신다. (이)원대형이 간식도 사줬는데 그 덕분에 이번 경기 잘한 것 같다(웃음)”라고 얘기했다.

이어 “워낙 포워드진에 좋은 형들이 많다. 감독님도 몸 잘 만들어오라고 하셨고 열심히 한 단계씩 올라가다 보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박찬호가 상무에서 생활하면서 중점을 두고 있던 부분은 슛 연습이었다. “슛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더 보완했고 안 좋았던 부위도 계속 재활에 집중하면서 훈련에 임했다”라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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