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스튜디오 용산 이전에…대통령실 "尹실시간 대화 검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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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8일 기존 청와대 사랑채에 구축됐던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를 용산 청사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 "지난 정부가 이미 설치했고 시설들이 고스란히 있어 재활용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변인실은 두 차례 언론 공지를 통해 "스튜디오 공사 등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대통령 실시간 대화는 검토된 사실이 없고, 스튜디오 활용 방안은 다각도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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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28일 기존 청와대 사랑채에 구축됐던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를 용산 청사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 "지난 정부가 이미 설치했고 시설들이 고스란히 있어 재활용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어떤 내용으로 어떤 방송을 할지는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튜디오는 올해 안으로 용산 대통령실 1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기자실 옆에 있는 비서관실의 업무 공간 내부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한 언론은 스튜디오가 도어스테핑의 보완책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도 보도했다.
이에 대변인실은 두 차례 언론 공지를 통해 "스튜디오 공사 등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대통령 실시간 대화는 검토된 사실이 없고, 스튜디오 활용 방안은 다각도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실이 소통 강화를 위한 채널을 고민 중'이며 '국민과의 대화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이전이 '잠정 중단' 상태인 도어스테핑 대체재로 거론되는 것 자체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스튜디오를 활용해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SNS 생방송 등을 진행했다. 당시에는 청와대 참모진이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비공개 발언이나 일정 등을 전달하거나, 청와대 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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