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올스타 없는 '올스타전'...우지 등 주요 선수들 불참 선언

사진=BLG 공식 웨이보, '우지' 젠쯔하오

(MHN스포츠 이솔 기자) LPL의 올스타전이 올스타 없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까지 각 구단 및 선수들의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올스타 투표 2위에 오른 우지와 더불어 3명의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올스타 투표 2위 우지 또한 지난 25일 웨이보를 통해 '개인 사정'으로 올스타전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아니지만, 현지 팬들과 매체에 따르면 우지는 아내의 출산으로 올스타전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키러브 또한 불참 소식을 밝혔다. 재키러브는 "개인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이번 올스타전에 불참하게 됐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 그리고 저에게 투표해주신 팬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라며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소속팀과의 재계약 논의 과정 중에 있는 올스타전 1-2위 서포터, 밍과 메이코 또한 마찬가지로 올스타전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올스타전 1군 2명(우지-밍)을 포함해 총 4명의 선수들이 불참을 알렸다. 이는 올스타 라인업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스타 투표 1위, 더샤이는 지난 17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회복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7일 퇴원 소식을 알린 더샤이는 회복 이후로도 초급 의료기관(보건소와 유사한 기관 등)을 통해 계속해서 검사 및 회복 경과를 보고해야 하는 관계로 더샤이의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은 안개 속이다.

불참(예상)자가 없는 라인은 정글-미드 뿐이다. 특히 미드라인에서는 루키-도인비의 'LPL 근본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올스타 없는' 올스타전은 오는 3-4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식중계는 유튜브(영어)-후야-비리비리(중국어) 등의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