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시위, 미증시에도 상당한 충격 줄 듯

박형기 기자 2022. 11.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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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반 '제로 코로나'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면서 세계 자본시장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어 미국증시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날 오전부터 중국 코로나 시위 소식으로 미국의 지수선물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뉴욕증시는 중국발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했었다.

당시에는 중국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3만 명을 돌파하고,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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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정부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고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는 주민들이 진압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반 '제로 코로나'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면서 세계 자본시장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어 미국증시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8일 미국의 지수선물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다우선물은 0.41%, S&P500선물은 0.64%, 나스닥 선물은 0.85%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중국 코로나 시위 소식으로 미국의 지수선물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지수선물뿐만 아니라 국제유가도 급락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58% 하락한 배럴당 73.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보다 2.37% 하락한 배럴당 81.6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 시위로 중국 경제가 더욱 악화돼 전 세계에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에도 뉴욕증시는 중국발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했었다. 당시에는 중국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3만 명을 돌파하고,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가 0.13%, S&P500은 0.39%, 나스닥은 1.09% 각각 하락했다.

코로나 시위 소식은 이보다 더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단순한 데이터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위를 계기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구조적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시위가 더욱 번지면 시위 과정 자체에서 코로나가 더 확산할 수도 있어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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