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업 '스마트 팩토리' 인프라 구축 선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항공우주 협력사의 스마트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항공제조업이 위기를 겪으면서 제조 운영과 공급망 운영에 대한 고도의 효율화 및 최적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KAI는 "국내 항공제조업 중소업체들의 역량과 인프라스트럭처가 부족한 데다, 중소업체의 성장이 국내 생태계 선도 기업의 수주 역량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기에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생태계를 본격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이어 "국내 항공산업의 특성과 현 수준에서 단일 기업의 스마트화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제조 생태계 관점의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하나의 공장처럼 유기적인 운영이 가능한 생태계로 전환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KAI는 2010년 A350 윙립(Wing Rib) 자동화 공장을 세우며 기존의 전통적인 제조방식에서 탈피했다. 현재 KAI 스마트 팩토리는 공정 시뮬레이션으로 사전 대응이 가능한 레벨4를 넘어 자율제어가 가능한 레벨5로 높이는 스마트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KAI는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스마트 메타버스로의 초석을 이루기 위해 항공 특화 메타버스를 '스카이버스(SKYVERSE)'로 명명하고 모든 협력사의 레벨1 제조현장 수준을 레벨3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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