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가나 수비 뒷공간? 한국도 역습에 당할 수 있다…'쿠두스 조심'

이성필 기자 입력 2022. 11. 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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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약점은 수비 뒷공간이다.

가나의 약점인 수비 뒷공간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도 가나처럼 수비 뒷공간을 내주는 문제를 노출할 수 있다.

한국과 가나의 경기는 수비 뒷공간과 역습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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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표팀의 수비 조직력이 필요하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가나의 약점은 수비 뒷공간이다. 그러나 한국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가나를 상대로 첫 승리를 노린다. 가나의 약점인 수비 뒷공간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가나는 포르투갈과 대회 첫 경기에서 이 문제를 노출한 바 있다.

가나는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33분 주앙 펠릭스에 추가골, 후반 35분 하파엘 레앙에 결승골을 내줬다. 모두 침투 패스와 빠른 발로 가나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결과였다.

한국은 가나의 문제를 공략할 수 있다.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장기는 공이 없는 움직임과 빠른 침투, 간결한 마무리 능력이다. 패스만 전달이 된다면 충분히 손흥민의 영향력이 드러날 수 있다.

그러나 한국도 가나처럼 수비 뒷공간을 내주는 문제를 노출할 수 있다. 전방 압박을 즐기기 때문이다.

우루과이전에서 드러났듯 한국은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한다. 압박에 성공하면 공격을 펼칠 수 있지만 뚫리게 된다면 역습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나는 역습에 능한 팀이다. 뛰어난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활용해 공격 진영으로 침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능력도 충분하다. 포르투갈전에서 나온 두 골 모두 수비 뒷공간을 노린 결과였다. 두 번째 골은 빠른 역습을 통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공격력이 돋보였다.

가나에서 핵심적인 선수는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갈 수 있는 쿠두스는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뿌리는 능력이 탁월하다. 탈압박도 좋다. 상대가 강하게 압박할 때 이를 이겨내고 전진하면서 패스를 전달할 센스를 갖추고 있다.

가나가 역습할 때 한국 입장에서는 쿠두스의 발을 묶어놓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수비 라인을 정돈하면서 공이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차단해야 한다.

한국과 가나의 경기는 수비 뒷공간과 역습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만큼 이전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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