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수돗물 아껴쓰면 요금 감면' 조례안 통과

송창헌 기자 2022. 11. 28.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수돗물 절감량에 대한 수도요금을 감면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가 28일 제정됐다.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물 절약 캠페인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범시민적 수돗물 절약 동참을 위해 수돗물 사용 절감량에 따른 수도요금 감면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절감량 10%까지 해당 금액 100% 감면, 최대 40%까지 혜택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수돗물 절감량에 대한 수도요금을 감면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가 28일 제정됐다.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물 절약 캠페인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조석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4)이 대표발의한 '광주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조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범시민적 수돗물 절약 동참을 위해 수돗물 사용 절감량에 따른 수도요금 감면을 주요 골자로 한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사용분 가운데 절감률 10%까지는 절감률의 100%를 감면하고, 10~40% 초과분은 초과분의 10%를 추가로 감면할 계획이다. 절감량의 최대 40%까지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

아파트 등 공동수용가는 관리사무소에서 수용가별로 감면액을 반영하거나 공동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 의원은 "공동주택 수압조정과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 등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 중"이라며 "가정별 수압밸브 저감, 샤워시간 줄이기, 변기 수조에 물병 채우기 등 물 사용량의 68%를 차지하는 생활용수를 개개인이 20%씩 절약하면 가뭄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한편, 광주시는 연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며 동복댐 저수율이 31%까지 떨어지는 등 내년 3월 제한급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내년 1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관측돼 물 절약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