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빨리 탈락하고 왔으면" 나폴리 마음은 알겠지만

조용운 2022. 11. 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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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이 한 기자가 김민재(SSC나폴리)의 부상을 우려한 농담을 했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기자 카를로 알비노는 최근 나폴리 구단 공식 채널인 '키스키스 나폴리'에 출연해 김민재의 몸상태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몸상태를 경기 당일 아침까지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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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이 한 기자가 김민재(SSC나폴리)의 부상을 우려한 농담을 했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기자 카를로 알비노는 최근 나폴리 구단 공식 채널인 '키스키스 나폴리'에 출연해 김민재의 몸상태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김민재는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섰다가 부상이 우려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중반 다윈 누녜스(리버풀)을 따라가던 과정에서 미끄러져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풀타임은 소화했으나 두 차례 불편한 모습을 보여줬다.

알비노 기자도 우루과이전을 봤는지 "김민재가 넘어진 직후 절뚝거렸고 반쯤 숙인 채 앞을 바라봤다"며 "농담을 하자면 김민재가 월드컵에서 빨리 탈락하길 바란다"라고 웃었다. 김민재의 몸상태를 걱정해주는 의도인건 알지만 월드컵의 중요성을 아는 국내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장난이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충격 때문인지 28일 오후 10시에 예정된 가나와 2차전 출전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몸상태를 경기 당일 아침까지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로 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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