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신화 이어갈까…삼양식품, 첫 냉동간편식 ‘리얼쯔란치킨’ 출시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2. 11.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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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HMR 브랜드 ‘프레젠트’ 론칭
“이색적·다채로운 제품 선보일것”
삼양식품이 냉동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프레즌트(Freznt)’를 론칭하고 신제품 ‘프레즌트 리얼쯔란치킨’을 출시했다. <사진 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냉동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프레즌트(FREZNT)’를 론칭하고 첫번째 신제품으로 ‘리얼쯔란치킨’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양식품이 냉동 간편식 사업에 직접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레즌트는 삼양식품이 처음 선보이는 냉동 브랜드로, 지난 3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관계사인 삼양냉동의 국내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영업권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 삼양냉동이 판매해온 만두, 고기산적, 치킨 등 냉동 간편식 일부를 브랜드 제품으로 편입하는 한편 삼양식품만의 기획력과 축적된 레시피 개발 노하우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사업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레즌트라는 이름은 ‘오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맛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작은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얼쯔란치킨은 부드럽고 탱탱한 닭다리살에 튀김옷을 입힌 뒤 3번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국적인 감칠맛을 더하는 쯔란 시즈닝을 별도 파우치에 넉넉하게 담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뒤 쯔란시즈닝을 뿌려 먹거나 찍어 먹으면 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하는 냉동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신규 브랜드 프레즌트를 론칭하고 리얼쯔란치킨을 선보이게 됐다. 프레즌트 제품은 제조사만 삼양냉동이고 상품 기획과 국내 유통·마케팅 등 영업은 삼양식품이 직접 한다”며 “앞으로 냉동 HMR 제품군을 확대해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맛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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