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채은성' 놓친 LG, 보상선수로 한화 투수 윤호솔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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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8일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프리에이전트(FA) 채은성(32)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윤호솔(28)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호솔은 2013년 계약금 6억원을 받고 신생 구단 NC 다이노스의 우선 지명된 유망주로, 2018년 3월 정범모와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한화는 FA A등급을 받은 채은성의 보상으로 윤호솔과 함께 채은성의 2022시즌 연봉 200%인 5억6000만원을 LG에 보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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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 "즉시전력감으로 활약이 기대돼"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가 28일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프리에이전트(FA) 채은성(32)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윤호솔(28)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호솔은 2013년 계약금 6억원을 받고 신생 구단 NC 다이노스의 우선 지명된 유망주로, 2018년 3월 정범모와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LG는 윤호솔의 프로 3번째 팀이 됐다.
윤호솔은 팔꿈치 부상과 기나긴 재활로 기대만큼 프로에서 성장하지 못했고, NC에서 단 2경기만 뛰었다.
한화 이적 후에도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부임한 2021년부터 중용받기 시작했다.
윤호솔은 지난해 불펜의 한 축을 맡으며 55경기에 나가 3승, 8홀드, 평균자책점 4.62로 활약했다. 올해에도 52경기에 등판해 3승5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4의 성적을 거두는 등 2년 연속 팀에서 3번째로 많은 홀드를 기록했다.
LG 구단은 "윤호솔은 힘 있고 좋은 구속의 직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던질 수 있다. 최근 2시즌동안 1군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었는데 즉시전력감으로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LG의 4번 타자로 활약한 채은성은 한화와 계약기간 6년, 최대 90억원(계약금 36억원·연봉 44억원·옵션 10억원)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FA A등급을 받은 채은성의 보상으로 윤호솔과 함께 채은성의 2022시즌 연봉 200%인 5억6000만원을 LG에 보상하게 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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