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코인발 '엔론 사태'…유통량 불일치, 중요 문제"

김하늬 기자 2022. 11.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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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불거진 위메이드의 '위믹스' 상장폐지 논란과 관련해 "유통물량 불일치 문제는 자본시장개념으로 따지면 공시한 '발행'주식수와 '유통'주식수가 일치하지 않는 근본적 문제다"며 "이게 중요한 문제라고 보는 것에 대해 (가상자산거래소들과) 같은 시각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28일 서울 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행사 참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믹스 사태는 가상자산발 엔론사태와 유사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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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예정된 8개 은행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BNK·DGB·JB) 이사회 의장들과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불거진 위메이드의 '위믹스' 상장폐지 논란과 관련해 "유통물량 불일치 문제는 자본시장개념으로 따지면 공시한 '발행'주식수와 '유통'주식수가 일치하지 않는 근본적 문제다"며 "이게 중요한 문제라고 보는 것에 대해 (가상자산거래소들과) 같은 시각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28일 서울 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행사 참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믹스 사태는 가상자산발 엔론사태와 유사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엔론사태는 회계부정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한때 미국 7대 기업으로 불릴 정도로 큰 에너지 기업으로 꼽혔지만 2001년 파산신청하면서 실체가 하나둘 드러났다. 엔론이 막대한 손실을 감추기 위해 분식회계를 한 것이 적발돼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결국 파산한 것.

이 원장은 "가상자산 관련해 여러 국면이 있다"며 일부 증권으로 포섭되는 증권성토큰이다. 여기(금융당국)에서 규제할 수 있는 것도 있다"며 "한편으로는 제가 보기에는 회계문제도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보유하고 있는 공시 차원에서 회계가 틀린 것인데 이런 문제는 지난 가을부터 회계적 측면에서 저희(금감원) 나름대로 회계정보 제공 오류없도록 노력해왔다"며 "지금 (위믹스)같은 경우, 각 사(거래소)에서 여러 노력을 해온 것도 알고있다. 다만 개별 사안에 대한 결정을 뭐라 말씀드리긴 조심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어떻게 벌어졌는지 저희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유통 물량의 불일치 문제는 자본시장 개념으로 따지면 공시한 발행 주식수와 유통 주식수가 일치하지 않는 근본적 문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중요한 문제로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는 (금감원도) 같은 시각이다"며 "어느 시점에서 어떤 기준으로 거래 정지를 내릴지 문제는 지금 뭐가 정답인지 말씀드릴 순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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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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