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출 막아라…경남도, 지역인재 육성 '시동'

이동렬 2022. 11.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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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민선8기 박완수 도정의 핵심과제로 추진키로 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특별팀(TF) 4개 분과 중 대학·고교 인재육성분과가 28일 첫 회의를 열고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박완수 지사가 주재한 도정 핵심과제 점검보고회에 포함된 추진과제 중 하나로 도내에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지역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특별팀(TF)' 중 대학·고교 인재육성 분과의 첫 번째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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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핵심과제… 28일 지역인재육성TF
'대학·고교 인재육성' 분과 1차 회의 개최
경남연구원 등 인력육성 종합계획 수립
청년 지역 정주 등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

경남도가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민선8기 박완수 도정의 핵심과제로 추진키로 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특별팀(TF) 4개 분과 중 대학·고교 인재육성분과가 28일 첫 회의를 열고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도내 대학 교수, 경남교육청 장학관,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직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경총, 경남테크노파크 관련 업무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박완수 지사가 주재한 도정 핵심과제 점검보고회에 포함된 추진과제 중 하나로 도내에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지역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특별팀(TF)' 중 대학·고교 인재육성 분과의 첫 번째 회의다.

TF 4개 분과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의료분야 대학 설치, 과학기술관 설치, 대학·고교인재육성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인구(20~30대) 1만7,000여 명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났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구직자와 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상당수 있다"면서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도내에서 교육받고, 취·창업해 정주하는 생태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일자리 미스매치 원인, 기관별 추진사업 장단점에 대해 각 기관 위원들 간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도내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로 경남의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TF를 통해 도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에 머무르는 인재를 키워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실질적 인력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대학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법학전문대학원, 의료분야대학, 과학기술기관, 대학고교인재육성 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역에서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인재육성 마스터플랜과 세부실천계획 수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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