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없는 세상을 향한 울림···장애·비장애인 하나된 ‘동페라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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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호흡을 맞춰 이뤄낸 화음은 '편견 없는 세상'을 향한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장애인·비장애인의 어울림 무대인 '2022년 동페라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2부 행사에서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한 '소풍팀'의 합창과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동페라 예술극단'의 신별주부전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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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호흡을 맞춰 이뤄낸 화음은 ‘편견 없는 세상’을 향한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장애인·비장애인의 어울림 무대인 ‘2022년 동페라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합창, 연극, 밴드공연까지 무대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큰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더열린숲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hdm심리상담센터와 열림협동조합, 춤추는 헬렌켈러 등이 함께 했다.
송양빈 더열린숲복지센터 이사장은 28일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공연 확대와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단체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편견과 선입견 없이 장애인·비장애인이 문화로 함께 하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1부 행사는 청년예술협동조합 ‘더숲앙상블’의 클래식 연주와 ‘동페라 꿈의학교’ 학생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동페라 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운영하는 학교 밖 프로젝트다.
2부 행사에서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한 ‘소풍팀’의 합창과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동페라 예술극단’의 신별주부전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진 청년밴드 ‘음악전사’의 공연은 출연진과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사회적 인식과 환경을 바꾸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가 꿈꾸는 다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열린숲복지센터는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성인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로, 생애주기별 평생학습과 여가 및 진로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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