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바흐 이어 조지 거슈윈…“클래식 샘플링=레벨스러움”

2022. 11. 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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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에 이어 이번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다.

그룹 레드벨벳이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클래식과 K팝의 만남으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열었다.

레드벨벳으로도 자체 최고 성적으로, 꾸준한 성장형 가수라는 점을 이번 성적표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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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거슈윈 샘플링한 신곡으로 컴백
그룹 레드벨벳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에 이어 이번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다. 그룹 레드벨벳이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클래식과 K팝의 만남으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열었다.

레드벨벳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레드벨벳의 2023년은 클래식 샘플링에 도전하는 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레드벨벳이 이어가고 있는 ‘더 벨벳 페스티벌 2022’(The ReVe Festival 2022)의 두 번째 앨범이다. 타이틀 곡 ‘벌스데이’(Birthday)를 비롯해 ‘바이 바이’(BYE BYE), ‘롤러코스터’(On A Ride), ‘줌’(ZOOM), ‘셀러브레이트’(Celebrate)등 총 5곡이 수록돼있다.

타이틀곡 ‘벌스데이’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이다.

멤버 조이는 “계속해서 우리 팀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매 앨범마다 고민을 많이 한다“며 ”도전하는 걸 우리도 좋아해 이번해엔 클래식 샐픔링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웬디는 신곡 ‘벌스데이’에 대해 “보통 클래식을 떠올리면 우아한 느낌이 있지 않냐”고 반문하며 “아기자기한 재즈의 느낌도 있어 레드벨벳만의 매력이 더 잘 살아났다”고 덧붙였다.

레드벨벳의 기존 히트곡들이 가사에 들어간 것도 흥미롭다. 조이는 “레드벨벳의 발표곡들을 연상시키는 키워드가 가사 곳곳에 숨어있다”며 “아이스크림 케이크란 단어가 들어간 가사가 있고, ‘덤덤’에 나오는 ‘날뛰는 기분이야’라는 가사도 있다. 그걸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린은 이 곡에 대해 “무엇이든 꿈꾸고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며 “과거와 현재가 만나 레드벨벳의 노래가 시간여행의 매개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27일 기준 새 앨범의 선주문 수량만 총 71만 2187장을 기록했다. 레드벨벳으로도 자체 최고 성적으로, 꾸준한 성장형 가수라는 점을 이번 성적표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웬디는 “팬들이 우리를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우리가 이렇게 계속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히 활동하며 다양한 콘셉트, 멋지고 새로운 모습을 가지고 나오는 대선배님들을 보면서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서움 없이, 더욱 열심히 하는 레드벨벳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의 지향점은 두려움 없는 도전이다. 조이는 “클래식 샘플링이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레드벨벳스러움으로 표현돼 좋고 신선하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도전을 계속하면서 레벨스러움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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