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지도부와 한차례 회동도 없는 尹…우상호 “아예 싫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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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한 반면 야당 지도부와는 만남을 추진하지 않는데 대해 "(대통령이) 야당의 지도자들이 아예 싫은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진 수석부대표는 "야당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이제는 예산안 처리 또 국정조사를 앞두고 여당의 지도부만 불러서 관저 만찬을 했다고 하는데 뻔히 대통령실로 정치적인 어떤 공격의 화살이 집중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하는 부탁 아니겠느냐"며 "일종의 기강잡기라고 생각하고 이를 테면 야당과 치열하게 맞서 싸우겠다 라고 하는 불통선언, 또는 전쟁선언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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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한 반면 야당 지도부와는 만남을 추진하지 않는데 대해 “(대통령이) 야당의 지도자들이 아예 싫은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서울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3시간 30분간 만찬 회동을 했지만 야당 지도부와는 취임 6개월이 지나도록 한 차례도 별도의 회동을 하지 않았다.
우상호 의원은 2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가 비대위원장일 때 안 만난 건 임시직이어서 안 만난 줄 알았다. 아주 포용력 없는 편협한 대통령으로 가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와의 만남에 대해 “(과거에는) 예산 국회 때 주로 협조를 부탁하거나 아니면 해외 순방 이후에 해외 순방의 성과를 이렇게 공유하는 그러한 방식으로 국내 현안들 포함해서 봤다”면서 “서로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는 상대방의 의중을 서로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당과) 단독으로 보자는 게 아니지 않느냐”면서 “사실 원래는 단독으로 봤었는데 그게 불편하면 이제 여야, 심지어 대표와 원내대표를 같이 본 적도 있는데 왜 안 만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지금 부르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협치를 포기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진 수석부대표는 “야당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이제는 예산안 처리 또 국정조사를 앞두고 여당의 지도부만 불러서 관저 만찬을 했다고 하는데 뻔히 대통령실로 정치적인 어떤 공격의 화살이 집중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하는 부탁 아니겠느냐”며 “일종의 기강잡기라고 생각하고 이를 테면 야당과 치열하게 맞서 싸우겠다 라고 하는 불통선언, 또는 전쟁선언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 수석부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현재 수사 선상에 올라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만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사도 대단히 부당한 것이지만 어찌 되었든 이재명 대표가 야당의 당대표로 있는 한 정국을 원만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야당대표 간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이재명 대표도 여야 영수회담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는데도 전혀 응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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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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